[여행 추천 - 장이모우 감독의 잊지못할 인상 리장(impression of lijiang) 후기 : 옥륜설산, 인상리장, 리장고성]



lijiang 공항에 내렸습니다.
공항도 해발 2000미터에 있다고 합니다.
주위에 산들이 멋있어
비행기에서 내려서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국에서 택시탈때는 항상 긴장됩니다.
언어가 안 통하기에 목적지로 정확하게 찾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택시타고 가면서 한장 찍었습니다.
도착할 호텔은 공항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어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호텔 전경입니다.
호텔도 해발 2000미터에 있습니다.
도착하는 날은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쿤밍에서 하루를 쉬고 왔는데도
너무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쿤밍에서도 동일한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과연 이런 증상이 고산병일까 하면서
하루종일 쉬었는데도 힘들었습니다.

고산병에는 약이 없다고 합니다.
몸이 고도에 적응될때까지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호텔 식당입니다.
식당에서 보이는 전망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아는 메뉴가 없어 볶음밥을 시켰더니
3인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리장고성으로 갔습니다.

사진은 리장고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호텔에서 택시타고 10분만에 왔습니다.
이 동네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이곳이 알려진 이유는 원난성근처에서 지진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피해를 당했는데 유독 이곳은
거의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알아보니 오래전에 지은 고택이 많은 동네인데
꽤 건물을 단단하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알려지게 되어 관광객이 많이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닥이 돌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항상 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이 아무리 더워도 이곳은
항상 17도 정도를 유지합니다.
건물들은 대부분 상가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기념품이나 식당등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곳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보나 봅니다.
카푸치노와 수제 케익을 파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수로옆이라 전망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녁이 되니 홍등을 켜니 중국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원래 이곳은 중국보다는 티벳에 가까운 곳입니다.
lijiang은 차마고도에서 차와 말을 바꾸는 큰 시장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티벳입니다.

호텔 부페에 가보면 야크우유로 만든 버터와 보이차를
섞어 끓인 차가 항상 나와 있습니다.
한번 먹어 보았는데 기름이 삼계탕 국물 맛이었습니다.
기름이 둥둥 떠 있는 묽은 차 입니다.

한번 먹어 보고는 그다지 내키지는 않았는데
티벳승들은  영양 보충을 위해
티벳차를 하루 3번 정기적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수로 근처 전망좋은곳에 식당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중국인지 모를 정도로 나이트 같은 조명으로
장식된 곳도 있습니다.

수로를 건너가는 다리가 곳곳에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 빙하녹은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습니다.
곳곳에 그림같은 곳이 많았습니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와집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둘째날은 택시를 대절해서 옥륜설산에 갔습니다.
여행사 없이 혼자 여행을 갔기에
차편은 택시밖에 없었습니다.

택시를 하루 대절해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 이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택시기사분은 이곳에서 제가 내려올때까지 주차장에서 기다려 주었습니다.


올라가는 높이에 따라 케이블카 가격이 달랐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제일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면
눈 위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에 휴게소가 있었습니다.



빙하가 녹아 흘러내리는 강입니다.
빙하때문인지 물이 너무 투명해서
바닥까지 보입니다.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습니다.
물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서인지 모두 전기차였습니다.

자물쇠에 여러가지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았습니다.
잘 찾아보니 한국어로 된 것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 여행코스가 없기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위에 서양 외국인 3~4명이 같이 여행하는걸 보니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한자문화권이라 대충 글씨를 보고 짐작하는데
외국인은 한자로 모를텐데 어떻게
여행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지만
미리 조사를 하고 왔는지
즐기면서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발  3~4000미터에 있는 습윤지역(rainforest)입니다.
호주 케언즈 근처에서 본 습윤지역이
중국에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인상리장을 보러 갔습니다.
원래 매일 공연이 있는데
마침 전날이 지진 피해의 아픔을 다시 생각하는 날이라
공연이 없어  다음날 표를 구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황량한 길에 혼자 택시를 대절해서 가면서
중국의 외딴 지역을 혼자 가면 위험하다고 얘기를 들은지라
머리속은 즐겁지 만은 않았습니다.

마침내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검문소 같은 곳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표 검사를 합니다.

저는 호텔에서 표를 예약했기에
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검문소를 통과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공연장앞에 줄을 섰습니다.
이 비싼 공연을 보려고 매일 매일 중국 전국에서 하루 45인승
전세버스가 300대씩 온다고 합니다.

한번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1000여명이라 하며
하루 3차례 공연한다고 합니다.

정말 돈을 긁어 모은다고 하는 말이 맞습니다.

인상리장(impression lijian) 입장료는 300RMB로 비싼편 입니다.
한화로 5만~6만원에 상당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카달로그를 하나 주고
입장전에 모자를 1개씩 줍니다.

야외 극장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산을 펴고 기다리다가
공연이 시작되면 우편을 다 젒고 모자를 씁니다.

고도가 해발 3300m 이기에 공기가 희박해 자외선이 매우 강합니다.
공연이 약 1시간 가량 이었는데 마침 긴팔을 입었지만
시계를 차고 있는 왼팔을 가리지 못해서 나중에 보니
시계 자국만 남고 손목 주위가 검게 탔습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된 멋진 원형 공연장입니다.
공연장에 앉아 있는것만 해도 감동입니다.
장이모 감독이 만든 공연장이 중국 전국에 3개가 있고
계속 만들 예정이라 합니다.

이런 공연을 통해 지역발전에 막대한 공헌을 했다고 합니다.
호텔 주변에 커다란 건물을 짓는 크레인이 두바이보다
많은 것 같았고 호텔에도 빌라나 콘도 분양을 위한
모형이 즐비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큰 스크린 앞에서 시작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우산을 모두 접어야 합니다.

여자들이 남편을 기다리며 차를 나르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트를 잘 구성해 놓았습니다.

공연 모습입니다.
500여명이 동네 주민들이 등장해서 장관의 스토리를 연출합니다.


원형 공연장이고 말을 타고 갈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시골사람들과 같은 매우 순수한 모습입니다.

지하에는 공연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도구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리지앙도 티벳과 가까워 티벳 사원이나 풍습등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힐튼 사장이 예전에 티벳을 방문한 후
샹그릴라 호텔 체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샹그릴라가 나옵니다.

샹그릴라가 티벳인지 이곳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이곳은 중국과는 다른 매우 이국적인 지역입니다.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하려면 쿤밍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로컬 항공이나 육로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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