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빅에어, 오스모모바일2와 함께한 제주 2박3일 렌트카여행
목요일 회사 쉬는 날과 그 다음날 휴가를 이용하여 목~토로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이 갔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컨셉으로 갔습니다. 작년에는 비밥2 드론을 가지고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작년과 다른 dji 기종을 장만해서 강풍속에서 사진과 영상 품질 시험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지고 제주도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규정이 있습니다. 개당 100wh가 넘지 않아야 하고, 갯수 합이 5개 이하이어야 합니다. 매빅프로는 개당 43.6wh로 기준 미달이지만 갯수 규정은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매빅프로 3개, 매빅에어2개 총 5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제주도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람이 잔잔한 날이 매우 드믑니다. 항상 바람이 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바람도 일반 바람이 아닌 돌풍으로 붑니다. 심할 경우 비행기도 이/착륙이 어려운 날도 간혹 있습니다. 첫날은 바람이 잠잠 했고, 둘째날은 10m/s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강품에는 매빅프로보다 에어가 더 편안하게 날릴 수 있었습니다. 매빅 프로는 짐벌이 강풍을 맞으면 영상전송이 정지해 버립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착륙하여 전원을 껐다 켜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팩 날릴 동안 보통 5~6번 강풍을 맞기에 이때마다 내렸다 올렸다 하며 비행했습니다. 반면에 매빅에어는 짐벌이 튼튼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모드로 날리니 두 기종 모두 바람에 떠밀려 다녔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스포츠 모드로 비행했습니다.
첫날 숙박했던 곳입니다. 저렴하고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식당이나 편의점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둘째날 묵었던 숙소인 난타호텔 입니다. 바로 옆에서 매일 5시에 난타공연을 합니다. 숙박객 또는 제주 주민에 한해 입장료 할인을 해 줍니다. 주차장에 고속버스도 있는 것을 보면 꽤 많이 관람하는 것 같습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인지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 곳 식당은 오전에는 조식 부페를 운영하고 점심과 저녁에는 단품을 판매합니다. 해물 뚝배기를 먹어보니 가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지만 품질은 충실했습니다. 뚝배기에서 끝도 없이 해산물이 나왔습니다.
오스모모바일2와 스무드큐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타임랩스는 오스모 모바일2가 제대로 찍힙니다. 스무드큐는 진동이 찍히기에 타임랩스로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경치좋은 곳을 다니면서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식사는 브런치 시간에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조림 전문집인데요, 대기는 기본입니다. 메뉴는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2가지 입니다. 보통은 고등어와 갈치를 섞어서 주문합니다. 가격은 2인 가격에 3만원이 안됩니다. 조림 소스가 맛있기에..밥 1그릇 더 주문하는 것은 보통입니다.
아래는 이번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드론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수월봉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고산 기상대 입니다.
해변가는 괌이나 사이판을 능가하는 파란 하늘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마을이 아름다워 드론으로 찍었습니다.
성산일출봉입니다.
섭지코지 입니다. 바람이 매우 강해서 촬영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제주대학교 앞 벚꽃길입니다. 처음에는 제주국제대학교 앞에 갔었는데 벚꽃이 별로 피지 않아 근처분에게 물어보니 제주대학교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실제 가보니 끝도 없이 환상의 벚꽃길이 있었습니다.
오스모모바일2로 타임랩스도 많이 찍었습니다.
2박3일동안 비가 오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달에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보려고 생각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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