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월드 구매정보 - 10만원대 gps 내장 드론 - flying 3d x6]

gps 내장 드론에 대해 과연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입해 보기로 결론을 내려 가장 적당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flying3d 사의 x6 이란 제품입니다. x8 급의 보다 큰 제품도 있었지만 30cm 이내의 제품을 선호하는지라 작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gps 위치 유지와 gps 백홈 기능이 가장 탐나는 기능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종은 팬텀이나 cx20처럼 사용자층이 많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정보가 매우 부족합니다. 구입해서 날려봐야 알수 있는 기종입니다.

해외 사이트를 참조해 보니 약 250미터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체가 작아 150미터만 올라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150미터~250미터 구간은 감으로 날리거나 망원경으로 보면서 날려야 합니다. 리턴홈 기능이 있어 고도제한에 걸린 후 돌아오게 할 수는 있지만 기본형 배터리보다는 조금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이용해야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쪽을 잘 살펴보시면 글루건 자국이 있습니다. 조립전에 이미 파손이 되어 있어서.. 환불을 받았지만 새제품이 오기전까지 어쩔수 없어서 임시로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도 부서져서 랜딩기어 없어 날리고 있습니다. 박스는 잘 포장되어 오긴 했지만 어떻게 눌렸는지 내부 부속품중 랜딩 기어쪽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분도 이 모델 포장 개봉직후 랜딩기어쪽이 이미 부러진 상태로 도착했다니 부품재질쪽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중국 직구로 드론을 구입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포장문제가 항상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부서진 부품에 대해서는 페이팔로 환불 해주니 손해가 나지는 않지만 주문할 동안 또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조종기 1대, 본체 1대, 그리고 프로펠러가 4개, 랜딩기어 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매뉴얼은 영어입니다. 그렇지만 조종기 인쇄 부분과 기능이 실제로 달랐습니다.







왼쪽 상단에 레버가 A, 오른쪽 레버가 B로 되어 있지만 매뉴얼은 조종기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기능은 왼쪽이 A, 오른쪽이 B로 동작합니다. A 상단이 노말, 중간이 자동고도, 하단이 gps 모드 이며 B 상단이 노말, 중간이 헤드리스, 하단이 백홈 기능입니다. gps 모드에서는 조종기를 건드리지 않아도 같은 위치에 잘 떠 있습니다. 바람이 조금 부는 지역이었는데도 위치를 유지하려고 드론이 계속 자세를 바꾸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아래쪽 lcd에 현재 드론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배터리는 대략 8v 부터 시작되어 6.5v 정도면 바로 착륙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고도가 낮아집니다. 당연히 led도 빨간색으로 점멸됩니다. 몇번 날려보니 6.9v 정도면 비행을 중지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상태에서 1분 정도면 바로 6.6v 정도로 낮아지는데 이때가 위험한 시기입니다. 조종이 어렵고 바로 고도가 낮아지는데 아래쪽 부분이 물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아찔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낮아진 상태에서는 착륙후 바로 배터리 신호를 분리하기도 전에 뒤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이때 뒤족 프로펠러가 바닥에 닿아 기스가 납니다. 6.9v까지 비행하면 안전하게 착륙도 가능합니다.



조종기에 조종기와 드론간 거리, 드론의 현재 고도, gps 위성수, HDOP 값이 표시되므로 HDOP 값이 안정된 후 비행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기 상태에서는 거의 배터리 소모가 없기 때문에 마음만 급하지 않으면 안정스럽게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HDOP 값이 중요한 이유는 gps 오차를 만들어 내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HDOP 값이 낮을 수록 안정된 위치의 위성을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론이 잡은 위성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이 값을 확인하지 않고 날리게 되면 여러가지 불안한 상태가 되어 리턴홈 명령을 내릴 때 엉뚱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GPS 내장 드론의 GPS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GPS 값이 불안정한 건물 숲, 물가 등에서는 GPS 기능을 끄거나 조심해서 날리셔야 합니다. 스로틀 위치에 관계없이 모드 변환이 자유롭습니다. 어떤 드론은 모드 변환시 스로틀 위치에 따라 추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잘 안사용하는 수신기 공장초기화는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초기화 이후는 드론과 수신기간 바인딩이 끊어집니다. 바인딩 하는 방법은 분해하여 회로에서 점퍼를 이용한 후 조종기 + 바인딩 버튼을 눌러야 바인딩이 됩니다. 뒤쪽에 시뮬레이터 포트가 있습니다.







내용물입니다. 이제 조립을 해야 합니다. 바닥쪽으로 안테나 선이 2개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장착법이 매뉴얼에도 없어 다리 부분에 고정하려고 마음먹고 힘주어 고정시키다가..그만 아래처럼 부러져 버렸습니다. 날리기도 전에 견적이 나와 버렸습니다. 살짝 금이 가더니..실제로 너무 약합니다. 딱딱하고 얇은 플라스틱 재질인데.. 이래저래 하다가 3동강이 나 버렸습니다.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이날은 운이 안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결국은 제비다리 고친다는 마음으로 수리 공사를 했습니다. 전선타이로 묶은 다음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습니다. 균형 때문에 반대쪽에도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이제 열수축 튜브로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 몇번 날려보니..조종도 꽤 부드럽고 gps 모드에서 고정하는 기능도 훌륭하고 백홈도 잘 됩니다. 조종기에 현재 gps 위치와 조종기와 드론간 거리도 표시됩니다.


프로펠러는 카본으로 재 주문했습니다. 배터리 부족시 강제로 날리다가 기우뚱해서 바닥에 몇번 프로펠러를 갈았습니다. 강한 바람이 아니면 왠만한 바람은 잘 견딥니다. 강한 바람은 조금 밀립니다. 비행시간은 7~8분 정도 입니다. (1000mAh) 카본 프로펠러는 강도가 너무 세고 무거워서 이 제품과 잘 맞지 않습니다. 프로펠러 무게때문에 조종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카본 프로펠러 다치시는 분도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뒤쪽에 배터리 공간이 1000mAh 용량 크기만 맞습니다. 다른 1200mAh 제품은 벨크로로 아래쪽에 붙여야 합니다. 이 제품은 3셀 배터리까지 호환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된 모터가 2셀, 3셀 겸용 제품입니다. 아직 3셀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2셀 1200mAh 배터리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휴대용 gps 드론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래족에 모비우스 카메라 부착도 가능합니다. 모든 드론이 그러하듯이 양력을 초과하는 무게에 조심해야 합니다. 모비우스 카메라 무게는 70그램 정도입니다. 본체 무게가 약 400, 이륙 가능한 무게가 약 600그램이므로 200그램 내외의 카메라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유투브에 보면 130 그램의 액션캠을 장착하고 이륙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최근에 새로나온 고프로 히어로4 세션 정도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서 날려보았습니다. 바닷가쪽은 바람이 너무 세서 산쪽 바람이 거의 없는 곳에서 날렸습니다. gps 모드로 약 50미터 높이까지 올렸습니다.


오늘도 gps 수신 못했습니다. 이 지역은 정말 특이합니다. 네이게이션도 가끔 gps 를 놓치곤 하네요.. gps 수신율이 떨어지면 헤드리스 모드도 작동하지 않네요.. 수동으로 날렸습니다. 가볍게 날릴 수 있는 gps 기종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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