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월드 구매정보 - 6만원대 FPV 드론 X300C 사용기]
촬영용 드론은 팬텀이 대세이지만 재미로 날리는 드론은 아직 대세가 없습니다.
그동안 갤럭시비지터6로 재미있게 놀았지만 아쉬운점이 있어서 조금 더 재미있게
날릴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중입니다. 갤럭시비지터6는 헤드리스모드와 리턴홈
기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몰랐지만 모드2를 접해보니 모드1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모드 선택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만 지금은 모드2가 더 편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갤럭시비지터6를 날리면 정방향에서는 잘 날리지만 바람이 불어
바람이 조금 바뀌면 엉뚱한 곳으로 가곤 합니다.
그래서 모드2 + FPV + 리턴홈 + 헤드리스모드가 지원되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MJX X300C 모델입니다. X400 모델 부터는 별도 카메라 장착이며 카메라 선택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일단 X300 카메라도 만족스럽게 보여 X300으로 구입했습니다.
20cm 이내의 드론이 실내/외에서 가지고 놀기 적당하며 X300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배터리는 3.7v 1셀, 750mAh 용량을 사용하며 약 7~8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녹화는 별도의 메모리카드가 필요없이 폰에 전송하여 저장됩니다.
이 부분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폰과 드론카메라 거리가 멀어지면 분실되는
프레임이 생깁니다. 이 부분이 고스란히 저장되므로 영상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갤럭시 비지터6는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영상을 저장하기에 전송되는 영상품질이
낮더라도 실제 메모리카드에 저장되는 영상은 깨끗하게 저장됩니다.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제품은 영상품질은 좋지만 메모리에 저장된 영상을 이동하는데
불편하고 폰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별도 이동은 필요없지만 영상품질이 낮습니다.
모터밑에 고무 패드가 있어 충격이 덜합니다.
카메라 안테나가 꼬리처럼 보입니다.
카메라 안테나가 달린 커버를 열면 배터리 공간이 보입니다. 갤럭시 비지터6 배터리가
700mAh 이어서 호환이 됩니다.
조종기 레버가 빠져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기와 드라이버도 없습니다. 박스도 정품박스가
아니네요.. 판매자에게 환불 요청했더니 다시 보내준다고 합니다. 부속품만 보내줄지..
다시 보내줄지는 모르지만 판매자가 재고없이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데.. 부속들이 부족하니... 가품을 구입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드는 1~4까지 변환이 가능합니다. 조종기를 빼지 않고도 왼쪽 레버를 올리거나 내리면
스로틀 방향이 바뀝니다. 스로틀 제한도 가능한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헤드리스 모드는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오래 누르면 삐삐 소리나면서 변경됩니다.
왼쪽 상단 버튼은 리턴홈인데..오늘 해보니 다른곳으로 가 버려서 바로 껏습니다.
넓은 곳에서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여분 프로펠러 입니다.
FPV를 위한 폰 거치대입니다. 비지터6보다는 안정되게 폰을 거치해 줍니다.
매뉴얼..
충돌방지 가드입니다. 실내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동영상 녹화시에는 가드를
떼어내고 녹화해야 합니다. 가드 일부분이 동영상에 녹화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밖에서 날려보니 지금까지 구입한 드론중에서 가장 안정스럽게 비행합니다.
고도도 가장 높이 올린것 같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비지터6는 하강시
너무 힘없게 비틀거리면 내려오지만 X300은 만족스럽게 천천히 하강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에 음성은 녹음이 안됩니다. 어차피 프로펠러 소리만 나기에
오히려 녹음 안되는게 좋습니다. 여기에 배경음악 믹싱해서 영상자료 만들때
좋습니다. 카메라는 광각은 아니지만 갤럭시6 만큼 깨끗합니다.
원래는 영상보고 FPV 할 수 있을까 해서 구입했는데 영상 딜레이가 있어
촬영용으로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