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힐튼 - 가족들과 함께한 2013 여름 휴가]


남해 힐튼이 오픈되고 나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많이 했었는데

단지 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몇년이 지난 후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남해 힐튼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골프장 안에 있는 리조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조트는 빌라 구조와 독채 구조로 나뉩니다.

우리 가족은 4인용 빌라를 예약했습니다.

도착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는데 아직 준비가 덜 돼어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수영장으로 직행했습니다.

빌라쪽에는 어른풀 1개, 어린이 풀1개가 있으며 

독채쪽에는 풀빌라 형식의 미니 수영장이 있습니다.





남해힐튼은 남해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현대 건축물로 되어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건축물로 건물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골프장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골프장이용객이 많았습니다.

일단 숙소는 8월 한달 예약 마감인 상태였는데 운좋게 하루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로비 밖 전경입니다.

골프장 리조트 답게 곳곳에 골프 카트가 있었습니다.




수영장 앞 일식당 입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물결같은 건축물이 떠오릅니다.



유아용 실내 놀이터 입니다.




체크인 하기전에 수영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아이들과 수영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다시 로비로 왔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수수한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비 한쪽에 의자는 간이 의자로 심플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바닷가 쪽을 요청했는데 운좋게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1동을 배정 받았습니다.

1,2,3 동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쪽으로 전망이 되어 있습니다.




빌라는 4층까지 있어 동마다 엘레베이터가 있었습니다.

우리방은 2층이어서 처음 무거운 짐 나를때만 한번 이용하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다음부터는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입구도 수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호텔처럼 카드키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거실이 보입니다.

거실을 가운데 두고 양쪽 방에 싱글 침대가 2개씩 놓여 있습니다.

밖은 35도로 폭염으로 가족들이 서울에서 오느라 피곤한 상태였는데 

문을 열자 느껴지는 차가운 에어콘 공기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가장 유심히 본 곳이 침대와 이불 입니다.

호텔마다 침대 매트 쿠션이 다른데 제가 자본 곳 중에 힐튼이 가장 편안했던것 같습니다.

보통 외국호텔은 이불 개념이 없어서 시트 안으로 들어가서 자야 하는데

남해 힐튼은 얇은 시트 대신 한국인 정서에 잘 맞게 두툼한 이불로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방마다 1개씩 총 2개가 있습니다.

화장실안은 샤워부스 1개, 세면대 1개, 욕조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욕조 2개중 한쪽은 2면이 밖이 보이는 곳으로 야외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욕제와 바느질 세트, 빗 입니다.

칫솔과 치약은 개인것을 들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로션과 물비누, 샴푸, 린스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 나오는 벽걸이 티비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티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곳에 오면 

티비 삼매경에 빠집니다.




티비는 주방에도 14인치 모니터 만한 크기로 1개 더 있습니다.

생수 2병은 무료입니다.




한쪽에는 할로겐 조리기구, 커피와 설탕, 차 티백과 머그컵,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조리가 가능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취가는 불가라고 합니다.

환기팬 스위치를 눌러 보니 작동은 되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요리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4인 가족이 이용하는 냉장고는 조금 작습니다.




유료 음료로 가득 들어 있습니다.



4인 가족용이지만 포크 2개, 스푼 2개가 있었습니다.



커다란 접시 1개 있었습니다.




유리컵은 4개 입니다.



할로겐 조리기구는 전기를 연결하니 작동이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천정이 굴곡이 있는 나무면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창문 한쪽끝에는 에어콘이 나오는 덕트가 있습니다.

나무 천정 느낌이 좋았습니다.



로비가 가면 대형 모니터에 주변 관광지 안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바베큐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근처에 가면 바베큐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남해 힐튼 주변에는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데

호텔에서도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와 카트로 힐튼 일주도 가능합니다.




힐튼이 다른 호텔에 비해 산책길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정문 경비소에서 왼쪽으로 굴다리를 지나 내려오면 바로 바닷가에 갈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산책로 입니다.




굴다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독립 빌라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족들이 함께 올경우 좋습니다.




22개의 독립 빌라가 바다 전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관 디장인도 훌륭합니다.




 저녁에 가족들과 산책을 나와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공기가 맑아서인지 붉은 저녁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오느라 어깨가 뻐근해서 샤워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남해 힐튼은 4인가족이 와서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장소로 보여집니다.

가족들이 만족스럽다는 말을 하는것을 보면 

여름휴가지로 남해힐튼을 선택하기 잘 한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베큐 식당을 꼭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리조트 호텔이긴 하지만 PIC처럼 역동적인 스포츠 호텔이라기 보다는

잘 쉬고 올 수 있는 편안한 호텔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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