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스피커가 훌륭한 블랙베리(blackberry) 플레이북(playbook) + os 2.0 + 가죽 컨버터블 케이스(leather convertible case) 구입기 + 사용기]

말도 많은 blackberry playbook 입니다.
한동안 킨들 파이어 가격으로 팔더니 최근엔 16,32,64기가를 같은 가격으로도 팔았습니다.
물론 하드웨어 사양으로만 보면 킨들 파이어보다 좋은 기기 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하드웨어가 좋아도 컨텐츠와 앱 생태계가 부실하면 고객들이 외면한다는 진실을 알게
해 주는 샘플로 많이 언급되고 있어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이번주에 1년만에 os가 정식으로 2.0으로 업 되었습니다.
1.0 버전의 문제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트렌드를 맞추어 가려는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한글은 되지 않습니다. 한글은 3월말에 나오는 패치버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루팅 후 안드로이드 앱을 변환하여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순정품으로 유지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되서 루팅을 하지 않고 사용중입니다.

어젯밤 누워서 음악을 듣는데 내장 스피커로 듣는 음악에 감동 받았습니다.
포터블 테블렛 기기에서는 들을 수 없는 너무 훌륭한 사운드였습니다.
정보만 주는 블로그가 아닌 가급적 제가 받은 감동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스 윗면입니다.

박스 뚜껑 내부 입니다. 파란색이 정말 곱습니다. 예전 노키아 노트북 박스와 비슷한 컬러 입니다.


파우치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품 밑에 있는 간단한 제품 가이드 입니다.

충전기 + 케이블 + 보증서 입니다.
간결한 검정색 종이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1.8A 전용 어답터와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보증서 입니다.

전원을 켜면 꽤 오랫동안 셋업을 합니다.

전원을 켜면 바로 업그레이드를 한번 합니다. 그동안 버전업이 있었나 봅니다.


세로 UI도 제공됩니다.

가죽 컨버터블 케이스 입니다.

배송중 박스가 좀 눌려 있었습니다.

케이스 뒷면 입니다.



뒷면 카메라 홀 입니다.

테두리가 고무 가이드 입니다. 고무 가이드에 쏙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이어폰 홀 입니다.


전원 버튼이 좀 작습니다. 소프트웨어로 끌 수 도 있습니다.
켤때도 제스춰로 켤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제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UX는 애플 제품보다는 훌륭한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여러가지 UX도 사실 블랙베리에서 이전에 사용되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블랙베리 제품은 UX의 교과서라 할 만 합니다.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 앱과 호환이 완벽하게 된다면 블랙베리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이는 블랙베리의 고유성을 잃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고유성 보다는 호환성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소니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이유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케이스에 넣어 보았습니다.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만 쓸만해 보입니다.
vajacase에서 전용 케이스가 나오고 있지만 본체 가격과 동일해서 구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2가지 각도로 거치 가능합니다.


브릿지 기능은 블루투스를 사용합니다.
블랙베리 제품만 인터넷 테더링이 됩니다.

3월말에 나오는 패치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도 인터넷 테더링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os 2.0 이 나왔습니다.

2.0 바탕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비슷해 진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면 들어가는 페이지가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pc 페이지로 접속됩니다.
그런점은 다른 테블렛에 비해 편리한 점입니다.

사람들이 테블렛으로 들어가길 원하는 페이지가 모바일이 아닌 pc 페이지인 것을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플레이북의 최대 단점인 브릿지 기능입니다.
블랙베리를 가진사람이 플레이북을 사겠지 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블랙베리가 없는 사람은 플레이북을 살 수 없게 만든 기능이기도 합니다.
리모콘 기능 입니다. 블랙베리의 조그 다이얼을 트랙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도 기업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용으로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메시지 이용에 편하게 최적화 되어 있다 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3월말에 한글만 나오면 쓸만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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