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5일 수요일

[초미니 제습기 - 카이젤 뽀솜이 제습기 사용 후기]


제습기 구입하려고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과연 제습기가 필요할까?

실제로 사용하고 계신분들에게 물어봐도 빨래 말릴때만 사용한다는 분이

대부분이었고 인터넷에서 보니 4계절 내내 사용하시는 분등 정말 다양한

답변을 얻었지만 정작 구입에 더 혼란을 주었습니다. 


5월달에 30도 가까이 올라가서 더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늘에 들어가서 바람을

쐬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습도가 낮아서 였기 때문입니다.


즉 온도가 올라가도 습도가 적당하다면 덥다는 느낌을

덜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5월 날씨가 샌프란시스코의 쾌적한 날씨와

비슷하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6~8월의 장마철 날씨는 불쾌감때문에

다른일을 못할정도 입니다. 


한국의 장마철은 대충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입니다.

매일 비가 오게 되고 이로인해 습기가 올라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그런 날씨가 무려 한달이나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매년..


올해는 어떤 무더위로 다가올까 걱정도 됩니다.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기간을 피해 여행을 가거나 

집에 에어컨을 구입해서 하는 것인데요, 

두가지 모두 만족도가 높은 반면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올해는 에어컨, 냉풍기, 제습기 중에서 어떤 방법으로

무더위를 잊을까 생각해 보니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것이 제습기였습니다.

물론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세 때문에 항상 가동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몸이 찬 사람은 냉방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에어컨보다 가격이 저렴한 냉풍기는 소음이 크다고 합니다. 매장에 설치된

냉풍기를 체험해보니 시원하기는 하지만 소음에 민감한 분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제습기도 소음이 있기는 하나 가장 큰 문제는 건조한 바람이 온도도 높다는

것입니다. 제습 + 난방이 되어 버립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습기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가 가장 낮은 방식의 제습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동안 에어컨과 동일한 콤프레샤 방식이 사용되었는데요

소음과 전기세, 더운 바람등 때문에 최근에는 다른 방식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반도체 방식은 가격이 저렴하고 소음이 없고 제습 바람온도가 낮지만

가습 용량이 적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콘덴싱 방식은 제습바람 온도도 낮고 제습 용량도 크지만

제습기 가격이 고가입니다. 50~60만원대에 육박하므로 에어컨 가격과

비슷해 집니다. 일제 칸쿄 제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만 워낙 고가라...


일본은 섬나라라서 그런지 여름 습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본 제습기는 가격도 저렴합니다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일본산은 모두

50만원대가 넘어갑니다. 심지어 냉풍 제습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냉품 제습기도 냉풍 + 온풍이 함께 나오기때문에 방 온도는

상승..


제습기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가 4천억이라고

예측한 곳도 있습니다. 제2의 김치 냉장고가 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일단 가장 저렴하고 소음이 적고 용량도 적고 전기도 덜 드는 제품을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카이젤 뽀솜이 제습기 입니다. 물통도 1.25리터로 작고 바람세기도 한가지 입니다.

45W면 선풍기 정도 전기세가 나옵니다. 사이즈 정말 작습니다. A4 용지 크기..






설명서, 어답터,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우 옆면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는데 적외선 온도계로 재보니 30도 정도 입니다.




뒷면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양쪽으로 건조한 바람이 뿜어져 나갑니다.




물통입니다.




분리도 쉽습니다.




물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스위치 1개로 끝입니다.




앞쪽에 LED는 2개로, 전원과 만수 알림램프 입니다.





물통이 분리되어도 잘 서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서 입니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제 집안 습도는 63도쯤 되었는데 제습기를 작동시켜도 눈에 띄게 습도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습도가 조금 더 올라가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습도 63프로에서 6시간 작동시킨 후 통에 고인 물입니다. 

잘 작동됨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장마철이 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용량이 조금 더 크면 좋겠지만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티비, 인터넷, 후기 등 많은 분들이 제습기보다는 에어컨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에어컨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의 환경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작은방에 제습기를 설치해 두고 습도계로 측정해보니 55%, 거실은 60% 정도

됩니다. 제습기 때문에 약 5% 낮아집니다. 


작은방은 방문은 열어두었고 창문도 1/5 연 상태입니다. 

거실에 있다가 작은방에 들어오면 코가 건조한 느낌..

방문을 닫으면 효과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