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5일 수요일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애플(apple)의 스마트카(smartcar) 플랫폼 카플레이(CarPlay) 소개]


애플에서 스마트카용 플랫폼을 드디어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는 자동차 회사가 정한 스펙대로 납품을

받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위주의 기능이 기본으로 되어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으로 폰의 화면을 자동차에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등장시 풀터치 시장에서 선두에 나선것처럼

자동차 시장에서도 폰 연동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자동차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폰 서비스 기능들을 차량에 적합하도록 개선하였습니다. 


폰 화면을 보여주거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미러링 방식은 중소기업 또는 통신회사에서 

이미 조금씩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애플은 자동차에서 필요한 서비스들을 묶어

자동차사에서 좋아할 만한 기능으로 심플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발표 후 올해 모터쇼에 선보인 일정으로 보면 1년이 채 안된 시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출시를 위해서는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시킨 점이 무척 놀랍습니다. 

자동차사의 부담을 많이 덜어 주도록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서비스 정의를 폰에서 하기 때문에 기존 프로세스와 충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서 텔레매틱스 및 스마트카 시장이 성장이 느렸던 이유가 바로 자동차와 

IT간 발전속도 차이가 너무 커 출시 후부터 바로 old 버전이 되어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플이 이런 단계를 줄여 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바로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년 이내에 자동차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면 이 시장은 다시 급속한 경쟁시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스마트카 플랫폼은 두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주행하는 무인차플랫폼과 

폰 연결 플랫폼으로 구분됩니다. 애플의 CarPlay는 후자에 속합니다. 

단 화면 미러링 만으로는 스마트카 플랫폼이라 부르기 부족하기에 시리를 연동해서

운전 중 여러가지 일을 시리를 통해 전달합니다.


삼성전자에서도 드라이브링크란 이름으로 최근 인도 타타 자동차에 납품한 경우가 

있듯이 폰의 화면을 자동차에서 보여주는 기술은 폰을 개발하는 제조사에게 유리한 

플랫폼입니다. 애플은 삼성과 같은 폰 제조사이기도하지만 폰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다른 폰 제조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작년 6월 개발자회의에서 관련 솔루션을 발표했고 이를 발전시켜

오늘 CarPlay 란 명칭으로 오픈했습니다. 애플과 비슷한 방식으로 구글도 곧 비슷한 

플랫폼을 시장에 내 놓을 것입니다. 

구글은 구글 맵, 구글 글래스, 구글 무인카 솔루션등을 

어떤 방식으로 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보여줄 지는 미정입니다.  



애플도 자동차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smarter, safer란 단어가

보입니다. 기본 기능은 네비, 전화, 메시지 송/수신, 뮤직등을 길위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법은 3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핸들 리모콘을 통한 시리, 터치, 조그 다이얼 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과속 카메라 정보가 나오지 않아 무용지물이지만 뒤에 보면 한국도

출시국에 들어 있습니다. 

현란한 3D에 익숙한 한국 사용자에게는 애플 맵은 중요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보면 안내음성과 화살표 그리고 단순 지도만 있어도 길안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네비 마케팅 환경은 이렇지 않습니다.




전화 영상인데 네비가 일부 보여야 할 텐데.. 보이지 않습니다. 운전 중 전화통화는

가급적 삼가야 할 것입니다. 길안내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나올것입니다. 아마

jailbreak 등으로 해결이 될지도 모릅니다.





메시지도 시리로 읽어 줍니다. 그러나 애플메시지만 읽어 주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받아쓰기 기능도 있는데 이 부분은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미국 AAA 협회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라디오 되네요.. 자신만의 방송국 만들고 스트리밍 음악 무한 청취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인터넷 라디오 기능이 막혀 있습니다. 




더 많은 앱이 지원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은 안될 것 같습니다.




2014년에 현대차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럭셔러ㅣ 카들이 CarPlay를 지원하는것은

대세가 이쪽이다라는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기에 CarPlay는 중저가

차량용 솔루션으로 자리잡을것이라고 보고 있었지만 페라리와 벤츠, BMW의 참여로

embedded 솔루션 납품사에게는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10여년간의 텔레매틱스 업계의 커다란 방향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embedded 물량은 줄고 미러링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업체간 지각변동이 일어날것으로

보여집니다. 구글이 조만간 참여하게 되면 이쪽이 대세로 굳어지게 될 것입니다.



차기 모델에는 기아차도 들어 있습니다.



적용되는 폰은 3종입니다. 5시리즈만 됩니다.




다음 출시국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의 아이폰 시장은 매우 작습니다. 정리하면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성공을 거둘 것 같습니다.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는 많은 성공을 거두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