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 세라믹 핸드밀 사용기 - 루왁커피]


집에서는 전동밀을 사용하지만 야외나 간단한 피크닉에서는 전동밀을 사용할 수가 없어

휴대용 또는 아웃도어용 핸드밀을 찾고 있었습니다. 핸드밀은 이름에서 보이듯이

손으로 커피를 분쇄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손맛을 느낄수도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손잡이가 길지 않으면 1인분 만들기도 함듭니다. 요즘 분쇄 기어는 대부분 세라믹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세척도 가능하고 열도 많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철가루도

덜 떨어집니다. 쇼핑몰에서 할인을 하고 있고 평도 좋아서 휴레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컬러는 4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연두색으로 선택했습니다. 광고에 나온 컬러중에서

연두색이 신선해 보였습니다. 손잡이는 분리형이고 원두가 내려오는 통에는 약 2~3

인분 정도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마개도 제공되어 분리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천으로 된 파우치도 제공됩니다. 




윗부분은 원두 양을 볼 수 있도록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는 홈이 5각형으로 되어 있어 조금 심하게 돌려도 헛돌지 않습니다.





마개를 열고 원두를 이곳에 넣으면 됩니다. 




아래쪽으로 원두가 내려가면서 세라믹 칼날에 의해 분쇄되는 원리입니다.




세라믹날은 분해하여 세척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용시에는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운데 나사를 돌려 분쇄도를 조정합니다. 드립용으로 구입했기에 꽉 잠긴상태에서

6클릭 정도 풀면 된다고 합니다. 본인 기호에 맞게 잘 조정하면 됩니다.

핸드밀로 에스프레소 굵기로 갈 수도 있지만 손으로 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드립용으로 1잔 분량 만들때도 한번에 갈지 못하고 중간에 한번쯤 쉬어야 합니다.




매뉴얼입니다. 분리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 / 아래 마개만 조립하면 1인 분량의 원두 보관통도 하나 생깁니다.




어제 로스팅한 케뉴 원두를 넣어 보았습니다.




1인분 인데요.. 잘 갈린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큰 입자도 보이지만 드립용이므로

괜찮습니다. 손맛이 있다고 하신분이 있었는데요.. 한 10번 정도 갈아보니

원두마다 갈리는 느낌이 다릅니다. 바싹 말라 있으면 딱딱한 느낌, 약간의 습기가

있거나 기름기가 있으면 부드럽게 갈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1인분의 용량은

손맛을 느낄 여유가 있지만 2인분이 넘어가면 팔이 저린 고통만 남습니다.




필터에 넣고 드립으로 시음해 보았습니다. 핸드드립을 해보니 조금 더 곱게 갈아야

할것 같습니다. 핸드밀 커피가 전동밀보다 커피빵이 조금 적게 올라왔습니다.

미세커피가루가 얼마나 있는지 보려면 모카포트에 넣어보면 됩니다. 

모카포트는 미세커피가루를 그냥 통과시켜 버립니다. 즉 커피 맛이 텁텁해 집니다.



핸드밀도 할인해서 구입했는데 루왁커피 50그램과 휴대용 필터도 넣어주셨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덤으로 주신 루왁커피가 핸드밀보다 비쌀것 같습니다. 


날이 따듯해 지면 캠핑갈때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작년 겨울 캠핑때

옆에 남자분 3분이 오셨는데 제대로 드립커피 세트를 준비해 오신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캠핑장에서도 핸드밀은 점점 필수 장비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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