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에서 선보인 벤츠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동 기술들]


2013년부터 ces 가전 전시회에 자동차 전시가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2013년에도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무인주행과

웨어러벌 PC, 테블렛, 스마트폰을 모두 동원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도 스마트폰의 영향을 고려했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무인주행을 핵심 경쟁력으로 중심을 잡고 스마트 폰 등 다른 IT 기능은 그 옆에서

보조하는 기능으로 정리했습니다. 


작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차량에 통합시켰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운전중 사용 가능한 것이 스마트와치 입니다. 벤츠도 페블 스마트와치와

제휴하여 벤츠용 페블 앱을 ces에서 전시하였습니다. 



원래 페블은 고가 시계는 아닙니다. 현재 미국 달러로 150불 입니다. 최근 스틸 버전이

나왔고 가격은 245불 이지만 벤츠에 비해서는 매우 저렴한 시계입니다. 벤츠에 버금가는

시계 브랜드들은 아직 스마트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벤츠 앱에서 페블 버튼 3개를 자동차에서 쉽게 사용하도록 커스텀 했습니다.


첫번째 버튼은 시리 동작 버튼입니다. 운전 중 손이 자유롭지 못한 관계로

시계 버튼으로 시리를 동작시킵니다. 물론 시리 동작을 위해서는 아이폰과

시리를 연결시켜 두어야 합니다. 두번째 버튼은 음악 정지와 재생 기능을 합니다.

세번째 버튼은 car to x 메뉴를 보여줍니다. 자동차에서 내릴 때 차량 정보가 시계에

표시됩니다. 예를 들면 주차 주소, 연료량, 차량 경고등(도어/ 선루프/ 컨버터블 루프

오픈 상태)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런 기능은 없던 기능은 아닙니다. 폰에서 제공되던

기능인데 폰보다는 시계가 직관적이기 때문에 시계화면에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구글 글래스도 등장했습니다. 구글 글래스가 wifi로 폰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폰보다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기 어렵지만 운전 전/후는

폰 보다 사용이 편리합니다. car finder 서비스는 보행자 안내를 통해 주차된 자동차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양의 경우엔 주차위치가 매우 멀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차량에 탑승 할때 자동으로 목적지를 차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send2car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차량에 탑승하면 구글 글래스 네비 기능이 멈추고 차량 네비가 

작동합니다. 폰은 수납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운전하면

편리할 것 같지만 위험할 수 있기에 운전 중에는 멈추게 하는것 같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구글 글래스를 동작시키고 목적지를 구글 글래스에 다시 보내고

보행자 안내를 시작하는 시나리오 입니다. 


이번 ces에서 벤츠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자동차에서 이용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알려줌으로써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폰보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첨단 자동차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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