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웃도어 캠핑용품 - 바이오라이트(biolite)사의 케틀팟(kettlepot) 구입기 + 사용기]


biolite사의 kettlepot 입니다. 원래는 9월에 도착했는데 국제 택배비를 절약하기 위해

직접 받지 않고 배대지에서 받으려고 했다가 깜빡 잊었습니다. 예전에는

신청안한 물건이 도착해도 알려주곤 했었는데 요즘은 물량이 많아서인지 한달이 넘도록

주인 없는 상태로 배대지에 있었습니다. 

한달 후 생각이 나서 배송대행 신청해서 이제야 받았습니다.


biolite사에서도 한국으로 직접 보내주지만 50불이나 되는 비싼 택배로 보내기에  

배대지로 보내서 한국으로 배송대행 신청하면 1/3이면 해결됩니다. 


kettlepot은 주전자 겸용 냄비로 보입니다.






무게는 465g, 1.5리터, 2-4인용입니다.




biolite의 campstove위에 올려 물을 끓이거나 조리하는 기구 입니다.

한마디로 캠핑용 주전자 입니다. 보통 캠핑용 음식 대부분은 더운 물을 부어 먹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물을 끓이는 도구나 방법이 중요합니다. 




고급스럽게 음각으로 고무링에 회사명을 새겨 넣었습니다.




kettlepot의 또 다른 용도인데요, campstove를 kettlepot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biolite사는 에너지 절약 도구를 만드는 것을 메인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손잡이를 특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래쪽에 열 보호막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열 손실을 적게하여 내용물이 빠르게 끓게 

합니다. 




BPA-free 재질로 된 실리콘 링으로 뚜겅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주전자처럼 붓고, 냄비처럼 요리한다해서 kettlepot이라고 합니다.




바람막이 입니다. 실제로 주말에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물을 끓여봐야 겠습니다. 

가스렌지에 올려 놓아 보았는데 열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5 리터까지 500미리 단위로 음각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안쪽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5리터, 6컵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뚜껑입니다.




케이스도 들어 있습니다.




실리콘 뚜껑 실 안쪽에 면봉으로 식용류 같은 오일로 칠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게 열리도록 하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안쪽에 campstove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구입한 campstove를 꺼냈습니다.




campstove를 kettlepot에 넣어 보았습니다.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캠핑장에서 kettlepot을 campstove위에 올려놓고 물을 끓이면 됩니다.


캠핑갈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 실내에서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집 주위에 떨어진 마른 나뭇가지를 주워 왔습니다. 실제로 5분 정도만

주웠는데 많이 주운것 같습니다. 




캠프 스토브를 꺼냈습니다. 




1리터 눈금에 물을 채웠습니다.




작은 나뭇가지를 넣고 캠프 스토브에 불을 붙였습니다.




초기에는 연기가 좀 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내장 팬을 돌려도 연기가 많을때는 어쩔수

없습니다. 환기팬을 강으로 돌리고 문을 열어서 강제 환기를 시켰습니다. 불이 어느정도

붙으면 팬으로 인해 완전 연소에 가깝게 되어 더 이상 연기는 나지 않습니다. 




팬을 강으로 전환하면 불이 밖으로 조금 나옵니다. 




팬을 강으로 하면 버너 온도가 300~400도까지 올라갑니다. 가정의 가스불 온도는 250도

정도까지 밖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나무 + 팬으로 400도까지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대신 불이 오래가지 않기에 계속 그릇을 들어 나뭇가지를 넣어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저렴하게 물을 데울수 있다는데 만족해야 합니다.




팬 속도를 약으로 하면 불은 조금 줄어듭니다. kettplepot 밑에 공간이 있어 어느정도 긴

나뭇가지를 넣어도 됩니다.




12~14분만에 1리터 물이 팔팔 끓기 시작했습니다. 쓸만 하네요..




커피 한잔을 마셔 보려고 인도네시아 커피 믹스를 꺼냈습니다.




뚜껑에 홈이 있어 물 따르기 편리합니다. 




뚜껑을 덮어두면 보온 효과도 있습니다. 물을 끓일때는 재가 날라서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올려두고 끓여야 합니다.






드디어 캠핑장에 왔습니다. 구입한 지 몇달이 지나도록 캠핑 시간을 내지못해서 집에서

데모용으로 한번 사용해 봤는데 집 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컵 1개를 분실..

사진찍고 난 후 다음날 사라졌습니다.


일단 모두 챙겨 왔습니다. 케틀팟은 캠프 스토브에 맞도록 최적화 되어 있기에 다른

버너와는 구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혹시 몰라 젯보일도 봤지만 용기 아래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캠프 스토브보다 케틀팟이 조금 더 부피가 큽니다. 물용량이 1.5리터 이기에 약간

머리가 큰 구조이긴 하나 쉽게 넘어가진 않습니다. 물을 끓이기 위해서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도 중요하지만 은근히 가열되는 불꽃도 중요합니다. 나뭇가지를 많이 넣지 않았지만

물이 끓기 시작해서 케틀팟을 들고 캠프 스토브 내부를 보니 내부에 숯같은 부분이

계속 케틀팟을 가열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조리보다는 뜨거운 물을 끓여 다른곳에

이용하기 위한 용도로 좋습니다. 대신 마른 나뭇가지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며칠전 눈이와서인지 거의 마른 나뭇가지가 없었습니다.


겨울 캠핑은 준비할게 많습니다. 따라서 트렁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난로와 연료,

쉘터, 방한 장갑 등등 부피가 큰 아이템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어제는 영하 12도였는데

모닥불 피우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비추니 영상 0 도까지 올라가

그제서야 몇몇 분들이 장작을 피우셨어요.. 너무 추우면 장작피워도 춥답니다. 


실제 케틀팟 사용해본 느낌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끓습니다. 열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구조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밥은 코베아 캠프4를 이용했습니다. 영하 10도로 내려가니 코베아 가스를 썼는데도 

캠프4가 제 기능을 못해 밥 불 조절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동계 캠핑에서는 영하의 온도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조리 스토브를 필히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불을 피워야 합니다. 나뭇가지가 마르지 않아 연기가 좀 나는데요..실제로 마른나무를

넣으면 연기 거의 안납니다. 불이 활활 타오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불이 어느정도 오르면 케틀팟을 올려 놓으면 됩니다. 불이 좀 약해지더라도 그냥 두면

팬 때문에 열이 바로 식지 않습니다. 부족하게 보이면 나뭇가지 몇개 더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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