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추천 - 초소형 캠핑난로 가스피아 신형 PGH-1100 구입기 + 사용기]

캠핑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산속 데크위에서 추위에 떤 기억이 있어
추운 겨울에 캠핑하기 위해서는 난방이 필수라 생각되었습니다.

난방을 위한 거실형 텐트, 난방기기, 겨울용 침낭, 전기요 등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우선 부피를 덜 차지하면서 효율적인 난방을 위한 기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많이 구입하시는 간단한 장비가 가스피아 제품입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동계 캠핑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 난로이고
가장 구입이 어려운 제품이 또 난로입니다.

많은 난방 제품 사용기를 읽어 보았지만
안전하게 사용할만한 제품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까지 너무도 많은 사용기를 읽었습니다.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제품과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본 결과 가스연료로 결정했지만
가스 연료도 잠을 자면서 사용하기엔 위험했습니다.

고민끝에 작고 간단한 가스 제품을 먼저 구입해 사용해보기로 결정하였고
오픈 마켓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구형과 신형이 있습니다.
신형에는 지속점화, 열전도판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구매하시면 대부분 신형이라 보시면 됩니다.


PGH-1100 신형입니다.
연속자동점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 때문에 AA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압력감지 장치와 부탄캔 1개로 3시간 30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다른 유사 제품은 열량이 크긴 하지만 대신 가스 소모량이 커서
캔 1개 사용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
이러면 가스 교체하다가 잠을 못잘 수 있습니다.

캔 1개로 3시간 30분 정도 버텨야 중간에 1번 교체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또는 산소부족의 우려 때문에 밀폐된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스통 분리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분리되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가스통이 잠깁니다.

선물이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캠팩트 타올입니다.

가방끈 1개와 가스난로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세라믹 가열판과 아래쪽 금속판이 열 전도판 입니다.
열 전도판 덕분에 겨울에도 가스를 남김없이 소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뒷면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뒷면에 철사로 된 거치대가 붙어 있습니다.

실제 이렇게 눕혀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래쪽에도 철사로 된 받침이 있어 경사를 주어 세울 수 있습니다.
각도를 주면 바닥면이 가열되지 않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사용 설명서 입니다.
부탄 가스 제품이므로 12세이하 어린이는 사용 금지입니다.

고압시 압력감지 정지기능이 있으며
리셋 버튼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가방끈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불 조절 기능은 없습니다.
즉 끄거나 켜거나 2가지 기능입니다.
눌러 레버를 돌리면 가스가 나옵니다.

가스가 올라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므로
조절 손잡이를 왼쪽 끝까지 돌리고
잠시 기다리면 가스가 나오면서 불이 붙습니다.

뒷면입니다.

가스 연결 부분입니다.


연결된 모습입니다.
부피를 작게 하기 위해 본체가 가스통도 다 가리지 못합니다.

가열되는 세라믹 온도는 섭씨 550도를 넘어갑니다.

발열 부분 바로 위 온도 입니다.
매우 뜨거우므로 식은 다음 윗부분을 만져야 합니다.

뒷부분 뚜껑을 열고 가스통 온도를 재어 보았더니 28도로 나왔습니다.
양호합니다.

연속 점화를 위해 AA배터리가 보입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손잡이도 있습니다.

휴대용 난로 중 가장 작은 사이즈 같습니다.

사용중 이동시 가스용기가 분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스에 끈을 매어 보았습니다.
보관 케이스가 예쁜 빨간 색입니다.

거실 텐트안에서 가벼운 난방을 할때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 가스피아 PGH-1100을 가지고 가 보았습니다.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산속이라 그런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는데
장작을 피워 놓았지만 가족들이 불을 쬐면서 밥을 먹기가
어려웠는데 이 제품을 식탁에 올려놓고 밥을 먹으니
훈훈한 열기가 느껴지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열기가 앞으로도 오지만
위로도 상당부분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아래쪽에 놓는것이
아래와 위를 모두 커버할 수 있어 보입니다.

아침에 바닥에 내려놓고 밥을 먹었습니다.
오전에도 쌀쌀한 느낌이라 온도를 재어보니
영상 10도였습니다.

바닥에 내려놓고 밥을 먹으니 열기가 앞과 위로 동시에 올라와
발과 무릎이 모두 따뜻했고
탁자 위로도 열기가 올라와 그 위의 손까지 어느정도 따뜻했습니다.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는 오픈 공간에서 사용시에도
훈훈한 느낌이었는데
폐쇄된 거실텐트나 돔텐트에서
잠깐잠깐 식사를 할때나 쉴때
나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보통 모닥불은 앞에는 따뜻하지만 뒤는 한기가 느껴지는데
뒤에 이 제품을 설치해 놓으면 훈훈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스는 저녁에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약 한개 반 사용하고
다음날 아침에 약 반개 다 사용못했습니다.
주력 난로는 아니지만 캠핑시 안전만 확보된다면
괜찮은 겨울철 장비라 보입니다.

캠핑장 사진들은 아이폰5로 시험삼아 찍어 보았는데
잘 나온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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