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수요일

[캠핑장과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한 통삼겹 요리용 콜맨(coleman) 더치 오븐(dutch oven sf 8 inch) 구입기 + 사용기]

콜맨 더치 오븐 8인치 입니다.
요즘 캠핑용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 블로그가 포터블월드가 아니라
가칭 캠핑월드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더치 오븐을 구입한 이유는 알루미늄 코펠로는 다양한 요리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리기구를 찾다보니 더치 오븐이란것을 발견했습니다.
오븐 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밀폐가 되서 위/아래로
가열하면 오븐에서 한 것 같은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행착오를 할 것 같아 제일 무난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너무 크지도 않아 휴대하기도 편한 크기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더치 오븐도 회사 종류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양합니다.
너무 까다롭지 않게 그냥 콜맨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10인치를 원했지만 품절이라 12인치 보다는
휴대성으로 고려하여 8인치를 선택했습니다.

1인치가 2.54cm 미터니까 8인치 지름이 약 20cm 정도 됩니다.
10인치가 25cm, 12인치가 30cm 정도 됩니다.
가족수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주부 분들은 10~12인치를 선택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집에서도 사용하고 자주 가지고 캠핑을 가려면
조금 작은 크기를 고르는것이 좋을 것 같아
8인치도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8인치, 10인치는 콜맨 전용 그릴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12인치 내부 그릴만 있는것 같습니다.
몇번 요리를 해보니 안에 그릴을 넣지 않으면
즉 고기가 더치오븐에 바로 맞닿아 있다면
고기일 경우 겉이 많이 탑니다.

한번 탄 더치 오븐은 딱딱한 재를 분리해 내는데도 너무 괴롭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나무 주걱으로 힘을 줘서 밀어서 재를 분리해 내야 합니다.

마지막에 나오지만 제빵 그릇으로 해결했습니다.
어느분은 내부 그릴 + 알루미늄 호일로 고기를 둘러 싸신 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고기기름이 흘러 나와 타게 되면 마찬가지 입니다.

제빵 그릇은 빵을 구을때 사용되며 코팅이 잘 되어 있어 탄 부분도 쉽게 분리됩니다.
마침 8인치에 맞는 케익 빵틀이 있어 이를 이용해서 요리한 다음
빵틀만 빼내면 더치 오븐을 청소할 필요가 없어 너무 편리합니다.


케이스도 들어 있습니다.

뚜껑이 뒤집어진채 포장되어 있습니다.


콜맨 로고를 새겨 놓았습니다.

뚜껑을 여는 고리 입니다.

케이스에 더치 오븐을 넣는 방법입니다.
뚜껑을 아래로 해서 뒤집어 넣으라고 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수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밖에도 콜맨 로고가 있습니다.

한글 사용 설명서 입니다.

시즈닝이란 생소한 단어가 있습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처음엔 모두 따라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라고 되어 있는데
자주 사용하실 거면 물기만 말리고 기름칠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요리에 기름냄새가 배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관이란 말은 자주 사용하지 않을때를 말합니다.
즉 캠핑장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도 사용한다면 보관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다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칠 덕분에 다음요리 망했습니다.
김밥을 한번 데워 봤는데요..
묶은 기름냄새가 요리에 배서 아까운 김밥 다 버렸습니다.

물을 1번 끊여 기름칠을 벗겨 내었습니다.
그 다음에 냉면 면발 삶기 같은 요리를 몇번 하니
기름냄새가 요리에 배지 않았습니다.
즉 요리에 깊은 맛이 우러 나왔습니다.


일단 캠핑전에 한번 실험을 하기 위해 더치 오븐을 불에 200도 이상으로 달구었습니다.
집에 있던 빵틀 위에 당근 1개, 양파 1개를 깔고
마트에 가서 사온 통삼겹 350그램을 넣고
그 위에 감자를 썰어 넣었습니다.

이런 모양입니다. 빵틀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포도주를 조금 부었습니다.
감자를 넣기 전 사진입니다.
양념은 미리 재어 놓지 않고 요리 시작 전 바로 넣었습니다.
생강2개, 올리브잎 1개, 후추+소금 조금만 넣었습니다.

양념을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너무 진하다고 해서 조금씩만 넣었습니다.

1시간 가량 가스불에서 15분씩 타지 않게 돌려가면서 구운 통삼겹입니다.
미리 양념에 숙성시키면 더 맛있다고 하지만
바로 요리를 해야 했기에 요리 직전에 바로 양념을 넣고 시작했습니다.

불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고수들은 위/아래 올라가는 차콜 갯수까지 세는 분도 있습니다.
고기 온도 재는 온도계도 필수 입니다.
고기 내부 온도가 80도 정도 되어야 고기 내부까지 다 익는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드립 커피 물 온도 재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불을 끄고 바로 오븐에서 꺼내지 말고 조금 있다가 꺼내던가
아니면 꺼낸 후 알루미늄 호일에 싸 두어야 양념이 더 잘 스며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았기에 가스불을 끈 후 5분후에 꺼냈습니다.

더치 오븐을 산 후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맛도 훌륭했습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고기보다 2배는 맛있습니다.
수육같은 맛인데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끝부분으로 고기 내부 온도를 잴 수 있습니다.

이젠 집에서도 쉽게 통삼겹 바베큐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름기가 없어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전기 오븐은 전기비가 많이 나와서
잠깐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바베큐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더치 오븐은 저렴한 가스불을 이용하므로 실용적입니다.

처음 요리 하기가 어려웠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니
더치 오븐이 꽤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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