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맨손으로 송어, 메기 잡기 체험 후기 : 경기도 가평 캠핑라운지]



경기도 가평의 캠핑 라운지라는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름철에 주 3회 맨손으로 송어, 메기 잡기 행사가 열립니다.

요즘 캠핑장마다 작은 이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짐옮기고 텐트치고 음식하는데 바쁘지만
아이들은 놀기에 바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 캠핑장은
다른 캠핑장과 달리 활기가 넘치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지라 걱정되고 긴장된 모습들 입니다. 

캠핑장에 온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라 인기 만점입니다.

송어, 메기 잡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리 연못에 메기와 숭어를 풀어 놓았습니다.
물고기가 미끄럽기 때문에 빨간 고무가 달린 목장갑이 필수입니다.
캠핑 라운지 매점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먼저 들어가서 잡고 나서 그 후에 어른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맨손으로 송어와 메기를 잡으려고 바쁘게 연못속을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몇몇 어린이들이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들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벽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요령을 빨리 파악한 어린이들은 벽에 붙어 기다렸다가
지나갈때 재빨리 잡곤 했습니다.
물론 재빠른 아이들은 위에서 보고 바로 잡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물고기들을 쫒아 정신없이 뛰어 다니지만
어느정도 뛰어다니다가 잘 잡히지 않으면
멈춰서서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합니다.
어른들도 움직이는 미끄러운 물고기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드디어 메기 한마리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무척 뿌듯한 얼굴입니다.

캠핑장에서의 또다른 기쁨입니다.
1년 후 2012년에도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왔습니다.
고기를 못잡아도 물에 젖어도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아이들만의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아이들만이지만 초기엔 잡기 어렵습니다.
큰 아이도 지난해 메기를 잡아서 올해는 쉽게 잡을 줄 알았지만
초기엔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드디어 대어를 잡았습니다.
간판은 겨울용이 아직 걸려 있네요.

지난해 메기보다 2배는 더 커 보입니다.

올해는 총 3마리를 잡았습니다.
큰것 한마리, 작은것 두마리 입니다.
잡은 고기는 물에 데쳐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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