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와일드 라이트 710(wild light 710) LED 리튬이온 라이트 구입기 + 사용기]

해가 어둑어둑 할때나 새벽에 자전거를 탈때 필수품이 라이트 입니다.
가격에 따라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구입하면 만원짜리 라이트를 보통 달고 다닙니다.
그러나가 자꾸 욕심이 나면 10만원대까지 올라가고
정말 욕심이 생기면 중급 자전거가격 만한 라이트를 달게 됩니다.
저도 밑에서 부터 주욱 올라가다가 wild light 710에서 만족하고 멈추었습니다.

자전거길로만 자전거를 타다 보니 자전거 라이트가 길을 비추기보다는
남이 나를 알아볼 수 있도록 경고해 주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는것 을 알았습니다.
이런 기능을 위해서라면 만원짜리로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보통 점멸 상태로 주행합니다.
리튬이온전지가 들어가는 LED램프들은 밝은대신 사용시간이 2~3시간으로 짧습니다.
그러나 점멸 상태로만 사용하면 10시간도 더 사용가능합니다.
리튬이온전지가 보존성도 좋아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전지 보존이 잘 됩니다.


전구대신 LED가 4장 들어 있습니다.
저가 LED 라이트는 LED 장수가 더 적습니다.

이정도 광량이면 1층에서 25층 아파트 옥상까지 비출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하늘에 비춰보니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광선검 같습니다.
구름까지 비춰 주는것 같습니다.

퍼짐을 고려할지 직진성을 고려할지가 라이트를 고를 때 중요한 기준중 하나 입니다.
이 제품은 주변부도 그리 어둡지 않고 직진성도 좋습니다.
일부 라이트는 직진성만 좋고 주변부가 너무 어두워 자전거용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주변부만 좋아도 안좋습니다.

가장 밝게 하면 거의 오토바이 라이트 정도에 해당됩니다.
너무 밝아서 각도를 잘못 조정하면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토클 스위치입니다.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세게 누르면 온/오프가 되고
손을 대고 살살 누르면 밝기가 4단계로 변합니다.

또 생활방수가 좀 되기도 합니다.
리튬이온 전지입니다.
완전 방전되면 사용 불가라 합니다.
밝기가 약해지면 바로 충전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리튬이온 충전기입니다.

24핀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비추어 보았지만 최대 밝기 입니다.
이정도 밝기로 50미터 정도를 비추는것 같습니다.
주변부와 중심부 편차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중간 밝기 입니다.

최소 밝기 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이 점멸 상태입니다.
제가 애용하는 모드 입니다.
이 모드로 사용하면 매우 오랫동안 라이트를 사용 가능합니다.

이런 악세사리를 달고 있으면 자전거를 밖에 둘수가 없습니다.

며칠전 캠핑장에도 가져가 보았습니다.
식탁이나 고정된 자리에서는 캠핑전용 랜턴을 사용하고
화장실갈때나 아이들과 야간에 탐험갈때 좋습니다.

초보 캠퍼라 잘 몰랐는데 이걸 켜고 화장실 갔다오는데
주위 분들이 수군수군 하는걸 들었습니다.
대충 들은 얘기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는 '밝다'라는 거죠.

저도 밤에 모닥불 옆에 앉아 있다가
어느분이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 다녀오는데
랜턴 불빛만 보이는 거 보면 남자는 장비 욕심에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캠핑가기 전에는 매우 밝은 랜턴만 찾았는데 꼭 그럴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오토 캠핑장에는 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밝은 랜턴은 7천원짜리 작업등으로 대체,
화장실갈때는 자전거 플래쉬로 사용,
분위기 랜턴을 구입할때 좋은 걸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가민 인스팅트 2X 솔라 - 택티컬 에디션 구입했습니다.

[아이들 영양 간식 필리핀 직수입 리치 바나나 칩(rich banana chips) 소개]

[콜맨 미니멀 텐트 - 콜맨 트래블러 3 CV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