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spain)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1 이모저모]
2011년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 de barcelona 입니다. 모바일쪽에 일하는 사람들은 CES보다 MWC에 더 비중을 둡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등 전세계 관심이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운 좋게도 2010년 2011년 연달아서 MWC에 가게 되어 그곳의 트렌드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2012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적어 보았습니다. 일단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아침 교통편이 장난이 아니게 막힙니다. 특히 전시회 관람이 아닌 전시 준비를 하셔야 한다면 렌트를 하거나 셔틀을 운행하는 호텔에 묵으셔야 합니다. 행사기간동안 숙박비 값이 3~4배 뛰게 되므로 그나마 늦게 예약하면 값은 같아도 먼 곳에 숙박하게 됩니다. 호텔에서 잡아주는 콜택시 대기인원이 많으면 20~30명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시간씩 기다리거나 급하면 다른팀 남는자리에 끼어 가거나 해야 합니다. 일단 택시에 타면 fira 가자고 하면 다 알아 듣습니다. 도착해서도 쉽게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전날 출입 등록을 이미 한 경우라도 위에 보시면 입구는 매우 좁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정문에는 수백명이 입구에 몰려 있습니다. 가급적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모두 백미터 달리기를 합니다. 늦은 사람도 있고 빨리 취재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입장료로 백만원 이상 내고 받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첫날 아침에 노트북 들고 뛰어 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인파가 많은 만큼 소지품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노트북이나 개인 소지품을 분실하면 전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 안 자기회사 부스안에서도 카메라나 노트북등이 없어집니다. 혼잡한 길 안에서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휴대폰도 대상이 됩니다. 경찰관을 사칭하여 마약 단속을 하며 지갑을 달라고 하는데 진짜 경찰인지 구분